top of page
Search

9월.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

June 18th 2021

사랑하는 한몸 교우분들께

OBC 실행위원회에서는 지난 13일에 회의를 통하여 한몸교회 공식 오픈 일을 9월 12일로 하기로 잠정적 결정을 했습니다.

날짜를 정하는 것에는 두 가지 기준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패어팩스 카운티의 학교 가이드라인이고, 둘째는, 우리 교회 주일학교인 Kids Quest의 오픈 일입니다.

이 두 가지가 기준이 된 이유는, 지금까지 한몸 교회에서는 기상 혹은 특별한 이유로 인하여 교회 문을 닫거나 열 때에, 패어팩스 카운티의 학교 가이드라인을 기준 삼았었고, 또한 현재 성인과 upside의 경우는 이미 백신을 두 번 맞은 사람에 한하여 전면 오픈을 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볼 때에 패어팩스 카운티의 학교들이 9월에 대면 수업으로 오픈을 하기로 결정하였기에 교회도 9월에 온전히 오픈을 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오픈일인 9월 12일을 ‘잠정적’이라고 결정을 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현재 미국에서는 12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버지니아의 코비드 제한이 풀린 지 얼마 되지 않기에 앞으로 진행될 여름의 상황(6월~8월)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오픈을 확정짓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펜데믹 상황에서 한몸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제일의 가치는 ‘교우들의 안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황을 보면 어찌 보면 날짜를 정하는 일이 무의미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짜를 9월 12일로 잠정적 결정을 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전 교우들이 느슨해진 마음을 붙잡고 대면 예배를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가 오픈을 한다고 하더라도 펜데믹 이전의 상황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준비하지 않고 맞이하는 오픈의 상황은 또 다른 어려움을 낳게 될 것입니다. 이에 교우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로 준비하고, 대비를 하기 위하여 잠정적 오픈 일을 결정하였습니다.

더불어, 아무런 문제없이 지정한 날짜에 오픈을 하게 되더라도 우리 교우들이 조심해 주셔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 건물 안에서는 어느 곳에 있던지 마스크를 착용해 주셔야 합니다. 그것은 말씀드린 우리 자녀들을 포함한 백신 미접종자분들의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또한 교우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교회가 전면 오픈 한 이후에는 건물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할 뿐 만 아니라, 당분간 식사, 간식 및 커피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단지 bottle water만 제공됩니다. 그 이유는 말씀 드린 백신 미접종자분들의 안전 때문입니다.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평소 본 교회 건물의 환기가 원활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여 ‘공기 청정기’를 구매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공기 청정기는 KQ 예배실, Upside 예배실, 성인 예배실에 공간 용량을 감안하여 설치할 것이며, 앞으로 2, 3주 후에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교회가 오픈하여 다시 온 교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를 예배하는 날을 가슴에 그립니다. 우리가 설레고 사모하는 이상으로 그 자리를 기다리고 맞이할 분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이미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그 분께서 주의 날에 모든 것을 이루게 하실 줄을 믿고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한몸 교우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은혜 아래...

한몸 교회 담임 목사 이수용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장 2~6절)





61 views

Recent Posts

See All

4.21.2024  요한복음 강해(43). 세상의 선택. 요18:28~40절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최소 5번의 심문과 재판을 받으셨다. 이 때 예수님을 심문한 사람은 안나스, 가야바, 헤롯 그리고 빌라도이다. 이렇게 많은 재판을 받았다는 것은 예수님이 죄가 없었다는 뜻이다. 또 다른 이유는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다. 그래서 이들의 사형 판결과 집행권은 로마 총독 밖에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31절) 이런 이유로

*** 알리는 말씀 (4.19.2024) ***

● 주일 오찬 이번 주일(21일)에는 2부 예배 후에 점심 식사로 ‘비빔밥’이 준비됩니다. 일정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선착순 배부 : QT 생명의 삶 도착 5월 달 ‘생명의 삶’ 책자가 도착했습니다. 선착순으로 배부됩니다. 신청을 하지 않으셨더라도 필요하신 분들은 안내석에 구비되어 있는 책자를 픽업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7불입니다. 헌금 봉

4.14.2024. 요한복음 강해(42). 예수 안에 있는 자의 외침. 요18:12~27절

예수님 당시에는 대제사장이 여러 명이 있었다. 그들 모두 ‘안나스’라는 사람의 아들 혹은 사위였다. 즉, 대제사장의 실세는 ‘안나스’이다. 가룟 유다의 배신에 의하여 체포당하신 예수님은 안나스에게로 끌려가 심문을 당했고 안나스와 몇몇의 공회원들은 모여서 예수님을 사형으로 정죄한다.(막14:64) 요한은 이 대제사장이 심문한 이야기를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