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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2023. 요한복음 강해(16): 하나님의 증거들. 요5:31~42절

안식일에 병자를 고친 예수님은 유대인들로부터 안식일에 일을 했다는 공격을 받았다. 이에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괜찮다고 답을 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이미 그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나타내 보여준 증거들을 말씀하셨다. 그 증거는 무엇인가.

● 침례 요한의 증거

유대인들이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어 ‘네가 그리스도인가?’라고 물은 적이 있었다. 그 때 요한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 그리스도다’(요1:27) 라고 말했었다. 이것을 그들에게 상기시키며 ‘그것이 증거이다’라고 하셨다. 하지만 그들이 믿지 않았다. 그래서 더 큰 증거를 제시하셨다. 그것은 예수님이 하시고 계신 역사(work)이다.

● 예수님의 역사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많은 기적을 행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고, 거반 죽게 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고, 38년 된 병자를 고쳤다. 이런 초자연적인 기적을 보고도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못 믿겠느냐고 하셨다.

이 기적들은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알지 못했다. 왜냐하면 현실적인 문제에 매여서 영혼의 문제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 때뿐 아니라 요즘 교회들이 갖고 있는 숙제이다.


대부분의 우리의 신앙은 현세적이다. 현재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신앙을 찾는다. 왜 하나님을 믿는가. 그가 가진 능력으로 내가 처한 현실의 어려움을 해결 받기 위해서이다. 그것이 전부이다. 이런 자들은 당시의 유대인들처럼 결코 예수가 하나님이심을 보지 못한다.

● 성경(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당시 유대인들은 성경이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었다. 특별히 그리스도가 오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믿었다. 또한 진심으로 그것을 사모했다. 마침내 그가 왔다. 그런데 그들이 못 알아 봤다.

우리가 처음 누군가를 만나기로 약속을 할 때에 그 사람의 인상착의를 몇 개만 들어도 금방 그를 알아 볼 수 있다. 성경에는 앞으로 올 그리스도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묘사가 있다. 어디서 태어나고, 어떻게 태어나며, 누구의 씨로 올 것이고, 어느 지파이고, 태어날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어디서 사역하고, 무슨 사역을 하고, 어떻게 죽고, 죽은 후에 부활하게 된다는 예언이 자그마치 330개가 넘는다. 그리고 그 모든 예언이 예수라는 한 사람에게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하게 매칭이 된다. 그런데 그 모든 예언을 빠짐없이 외우고 있는 사람들이 그를 못 알아본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그것은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않기 때문’이다.(38절) 당시 그 땅의 모든 종교지도자들은 말씀을 알고, 믿고, 외운다. 그러나 그 말씀이 생명으로 그들 안에 거하지 않았다. 단지 이 모든 말씀은 종교적인 의식과 형태로 존재했다. 그 말씀이 가리키는 방향, 내용은 전혀 상관없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종교관, 신앙관이 전적으로 옳다고 믿으며 생활을 했다. 그리고 그것을 만백성에게 가르쳤다. 이로 인하여 그들도 예수를 못 보고, 백성들의 눈도 그들이 가리게 된 셈이 되었다.

예배를 잘 드리고 찬양과 기도를 열심히 하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그것은 당시 유대인들이 그 누구보다도 더 잘했던 종교 생활이다.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내 안에 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의 아들을 볼 수 없다는 예수님의 경고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지금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입증하는 여러 증거들을 제시하였다. 그 모든 증거들은 당시에 일어나는 현상과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볼 때에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였다. 그래서 그들이 믿었는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예수님은 아무리 증거를 제시해도 그들이 믿지 않을 것을 너무도 잘 알았다. 그래서 지금 이 증거들을 제시하며 그렇게 열정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듯한 말씀도 하셨다(31절) 왜 이렇게 하셨는가.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이러한 기적들을 통해서 우리를 설득하기 위함이 아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러 오셨다. 그 분의 목적은 이러한 기적과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설득하기 위함이 아니다. 만일 우리가 그 설득에 감동하여 예수를 믿을 정도의 수준이면 굳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릴 필요도 없다. 인간의 수준은 그렇게 괜찮지 않다.

뭘 해도, 어떻게 해도 믿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모든 인간의 죄를 다 뒤집어쓰고 대신 십자가에 죽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그것이 그 분이 오신 이유이고 그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요, 최후의 수단이었다. 예수님은 그 죽음을 통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해 보여야 하실 것을 잘 아시기에 그것이 나를 위한 증거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 최후의 증거; 십자가의 죽음

가장 확실한 증거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대속의 죽음을 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자신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자들과 싸우지 않았다. 그냥 죽었다. 예수님은 그것이 신자가 보일 최고의 신앙의 자세임을 손수 보여 주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막8:34) 그것이 신자가 행해야 할 선한 일이요 그 분에 대한 우리가 행할 증거이다.

신자는 나를 증명하는 것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죽음으로 하나님이 증명된다. 반면에 우리는 거꾸로 생각한다. 나의 사업이 부하고, 병이 낫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나의 잘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잘되고 형통하는 것으로 영광을 취하지 않는다.(41절) 그 방법은 내가 죽는 것이다. 내가 죽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길이요. 그것이 그 어떤 증거 보다 값지다.

결국은 오늘 본문에 나온 유대인에게 제시한 그 증거들로 본인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 그가 십자가에 달리는 것으로 증명된다. 이것이 성경이 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 나눔 질문

1. 설교 말씀을 들을 때에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을 나누어 보라.

2. 개인적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 수 있는 증거들은 무엇인가.

3. 기도의 응답 혹으 내 삶에 기적이 일어날 때에 내가 느끼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4. 분명한 성경의 증거가 있는데도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5. 나의 잘됨과 나의 죽음 중에 어떤 것이 마땅한 신자의 길이라고 생가하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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