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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o Yong Lee

11.15.2020. 사도행전 강해(25) 성령의 부어주심. 행10:34~48절

빌립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된 사마리아 사람들(행8장)과 오늘 본문의 고넬료 가정의 특징이 있다. 그것은 예수를 믿은 후에, 성령이 임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이 아니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다(고전12:3)’라고 말한 것과 양립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그것은 성경에 나온 ‘성령 침례’의 두 가지 용례 때문에 그렇다. 성경에 쓰인 ‘성령 침례’의 두 가지 사례에 대하여 살펴본다.


1. 성령이 주는 성령 침례

침례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연합’이다. 서로 다른 두 개의 객체를 하나로 합친다는 뜻이다. 성경에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았다’(고전10:2)는 말이 있다. 무슨 말인가. 구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군사에게 쫓겨 홍해 바다에 빠져 죽을 절체절명의 순간이 있었다. 그 때 모세가 백성과 하나가 되어 이들을 바다를 지나 안전한 지역으로 데리고 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성령이 주는 ‘성령 침례’이다. 우리는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성령님과 한몸이 되었다.(고전12:13) 이제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의 모든 악함과 상함에서 지켜내시고 우리를 안전한 천국으로 이끌고 가신다. 이것은 마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그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간 것과 동일하다.


고린도전서 12장 13절의 ‘한 성령을 마셨다’라는 문장은 헬라어로 ‘부정과거 시제’이다. 영어로는 ‘완료형’으로써 한번 이루어지고 종결된 것이다. 영원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성령 침례를 통하여 성령이 내주하는 몸이 되었다. 그 상태로 그리스도와 접붙임을 입어 결코 변하지 않는 구원이 우리에게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이루어진 일이다.


다만, 우리가 이 일이 언제 일어났는가에 대한 인식은 없다. 이것은 내가 예수를 믿었던 그 날 일어난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임재 해 계신 성령님을 통해 그 날 믿게 되었지만, 믿은 날이 구원 받은 날이 아니라, 그 때 깨달은 것이다. 언제 구원을 이루었는지는 인지되지는 않지만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확인할 수 있다.


2.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 침례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다. 그것은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난다’라는 것과 ‘받을 성령이 있고,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두 가지가 마음에 걸린다. 제자들은 이미 예수를 믿는 사람들인데 성령이 안 계신다는 것과 성령 침례는 인식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면 그 외적 현상으로 인해 인식이 될 수밖에 없다.


왜 이런 차이가 있는가. 그것은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침례는 성령님이 주시는 성령침례와 다르기 때문이다. 성령님이 주시는 성령침례는 내주(dwelling)을 의미하며 아무런 현상이 없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침례는 외적인 증거를 동반한다. 주로 성경에 ‘임하심, 부어주심, 내려오심’으로 사용되었다.


이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 침례는 침례 요한이 ‘예수님은 성령과 불로써 침례를 베풀 것이다’라고 했던 것을 의미하며 이것이 이루어진 시기는 오순절 성령 강림 때이다.(행2:3) 그러니까 성령님이 주시는 성령침례는 ‘구원’과 관계가 있고,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 침례는 ‘구원 받은 자들에게 나타나는 외적인 증거, 현상’이다. 이 성령침례는 모를 수가 없다. 주로 어떤 현상으로 나타나는가. 그것은 선지자 요엘이 예언을 했다


요엘 선지자는 그 성령침례의 날이 오면, ‘장래의 일을 말하며, 꿈을 꾸며, 이상을 보고, 이적이 나타난다’고 했다.(엘2:28~30) 이 구체적인 실현이 바로 오순절 성령강림이다. 주로 ‘부어주셨다. 임했다. 나타났다’로 표현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방언, 예언, 환상’ 이러한 것들이 모두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 침례에 속한다.


3. 성령 침례는 어떻게 받는가

성령 침례를 받는 방법으로 알려진 몇 가지 오해가 있다.

1) 믿음으로 받는다 : ‘믿음 좋은 사람이 받는다, 주실 줄 믿으면 받는다. 사모하면 받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이걸 반대로 말하면 방언(성령침례)을 못 받으면 믿음이 없다는 것이며, 의심 없이 수 십년째 기도해도 응답이 없으면 구원을 못 받은 것이 된다. 주실 줄 믿는 믿음으로 받는 경우는 개인적인 사례이지 일반화하면 안 된다. 성경에는 은사를 사모하고, 풍성하기를 구하라고 했지 사모하고 구하면 모두가 받는다는 말은 없다. 사모하고 구하는 것은 마땅히 신자가 해야 할 일을 얘기한 것이다.


2) 예식을 통해 받는다 : 침례, 안수, 성찬 등 어떤 예식 행위를 통해서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을 때는 베드로와 요한의 안수를 통해서 받았지만(8장) 고넬료 가족들이 성령을 받을 때는 베드로가 설교할 때에 성령이 임했다.(44절) 그러니까 예식을 통해서 받는다는 인식은 성경을 부분적으로 아는 것이다. 이러한 요식행위로 받는 것이 아니다.


3) 능력 있는 사람을 통해서 받는다 : 이것은 정말 위험한 생각이다. 왜냐하면 내 신앙이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묶일 확률이 너무나 높기 때문이다. 사마리아에서는 사도의 안수를 통해서 성령이 임했지만, 바울의 눈에서 비늘이 벗겨지는 일은 사도도 아니고, 집사도 아니고, 평범한 예수 믿는 사람인 아니니아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이 모든 사례를 통해서 봤을 때에 성령 침례는 사람에 의해서 주장되지 않고,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에게서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니다. 그냥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안겨 주신다.


성경의 내용은 쉽지 않다. 그러나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이 풍성하고 충만한 것으로 가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 하나님의 대한 지식을 배우고 그분의 풍성함을 깨달아야 우리가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말씀으로 하나님을 깨달아야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할 수 있다.


이런 냉철한 이성의 배움과 맞닿아 성령 침례를 사모하라. 왜냐하면 우리가 배운 하나님의 진리가 성령 침례를 통하여 더 확신 있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12제자를 보라. 그들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한 자들이었지만 십자가 사건 때에는 모두가 숨었다. 그것을 지켜낼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강림 후에는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 되었다. 위험 가운데 복음을 선포하며, 주를 위해 능욕 받는 것을 합당히 여기며 기뻐했다. 그들을 완전히 변했다. 왜냐하면 성령 침례를 받았기 때문이다. 성령 침례를 사모하라. 이를 통하여 우리는 그분의 영광의 풍성함을 더욱 맛보게 될 것이다.


나눔 질문

1. 설교 말씀을 들을 때에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을 나누어 보라.

2. 나는 내가 구원 받았다는 확신이 언제 들었는가. 아직 없다면 왜 그러한가

3.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 침례를 받은 경험이 있는가. 언제였으며 어떤 기분이었는가.

4. 성령 침례(영적 체험)을 하기 전과 후의 나의 삶에 차이는 무엇인가.

5. 내가 꼭 받았으면 하는 영적인 은사가 있는가. 왜 그 은사가 필요한가

6. 신앙의 이성과 경험(감정) 중 나는 어느 쪽이며 부족한 다른 부분의 필요를 느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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