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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의 신학 Theology of going(왕용민 선교사님)

Gen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013년7월 저희는 선교사로 파송되고 난 후 첫 안식년을 가진 때입니다. 이때를 준비하면서 어디서 지내야 할 지 여러모로 고민할 때 누군가가 선교관을 침례교회에 연락하면 된다고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달라스의 어느 교회 선교관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거의 비용을 받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제가 선교사였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IMB선교사라는 이유만으로 좋은 시설에서 아무 댓가를 내지 않고 잘 지내다가 다시 현지로 돌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의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롬1:16). 그렇다면 그 능력의 절정은 과연 무엇일까요?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라 하였는데 그것이 과연 무엇이며 여러분은 그것이 분에 넘치게 좋은 것이라 느끼십니까? 롬1:16에 복음이 능력이라 말하고 17절에 그 능력은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로 사는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롬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저는 오늘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이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아브라함이 성경의 초점을 받기 시작하는 부분이 오늘 본문입니다. 지난 번에 한번 아브라함의 삶의 초점이 창22장까지 지속되고 거기서 멈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아브라함이 살아온 연수는 22장 이후가 더 길다고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전 40년 , 이후 60여년(창27:7 175세). 그렇다면22:12말씀에 근거해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가라” 하신 이유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알게 되는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2:1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다시 말씀드리면 아브라함이 얻게 된 가장 큰 축복은 12-22장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운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왜 “가라”고 하셨을까요? 그냥 있는 곳에서 주시면 안 되었을까요? 오늘 저는 그 이유에 초점을 맞추어서 묵상해 보려 합니다.

사실 성경전체를 잘 묵상해 보면 아브라함에게 주신 가라는 명령이 단순히 아브라함에게만이 아닌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말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29:18-20 지상명령도 닮아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반복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십니다 (17:18, 20:21)

(벧전2:11) 나그네와 행인같은 너희를 

(히11:16)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그리스도인의 삶은 가야하는 삶입니다. 그렇다면 왜 가야 하는 것일까요? 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라 하실까요? 정확한 이유를 알기는 어렵지만 문맥을 통해 그 이유를 생각해 보고, 가는 것의 축복, 가야만 하는 이유를 공부하면서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 아브라함의 여정의 시작

사실 아브라함 이야기의 시작이 12장으로 알고 있지만 15:7은 이렇게 말합니다. 창 15:7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라로라

아브라함의 여정은 창12장이 아닌 훨씬 이전 부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페이지 1


그러면 우르는 어떤 곳이며, 아브라함은 우르에서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일까요?

[슬라이드] 페이지 2


1922년 고고학자 Leonard Woolley가 발굴한 우르 지역 지구르트Ziggurat입니다. 기원전2100년으로 추정합니다. 규모가210 x 150 x 70 – 100 ft, 64 x 46 x 21-30 m. 한국 아파트 1층의 높이가 2.2미터 정도니까 10층정도의 높이입니다.뉴욕타임즈 1929년10월6일자에 이 “잊혀진 도시 우르” 에 대한 고고학작 발견을 소개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르는 유목민이 아닌 대도시였습니다.

 

또 여호수아 24:2은 이렇게 말합니다.

수24:2 옛적에 너희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비, 나홀의 아비 데라가 강 저편에 거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제사장)

다시 말하면 아브라함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다른 신을 섬기는 제사장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아브라함도 그 당시 생존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브라함은 도시에서 유복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또 수24:2을 보면 아브라함 가족은 제사장과 같은 일을 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하면 유복하고 귀족이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우르에서 불러내셨을까요? 거기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못 미쳐서?

사실 창세기12장에서 22장까지 지내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지역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르에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없다거나, 우르 사람들이 섬기던 신들에 못 미쳐서 일까요?

행7:2  스데반이 가로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7:3  가라사대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7: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 아비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시방 거하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히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우리는 가끔 하나님이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에서 떠나게 하실 때를 경험합니다. 혹시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으십니까? 왜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 않고 떠나라 하실까요?


  • 두 가지 경험

저는 제가 선교지에서 겪었던 두 가지 경험을 나누고 그 경험을 통해 배운 교훈을 나누려 합니다.


[코스타리카] 언어훈련이 끝나고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말을 준비해 가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돌아오는 긴 말을 알아듣기 어려웠습니다. 맥도날드에 가서 크림 커피를 시켰는데 블랙커피가 나왔습니다. /그때 좌절과 실망이 찾아왔습니다. 스스로 선교를 잘 준비했다 생각했는데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말이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비로소 하나님의 사역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 나라를 옮기게 된 후입니다. 조금만 시골로 가면 동양인을 보기 어렵습니다. 한 교회와 한 두 시간 떨어진 곳을 단기 사역을 갔을 때의 일입니다. 일단 훓어 봅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네. .이.름.이. 뭐.야.” 제가 스페인어로 대답을 하면 아주 놀랍니다. 그리고 다시 말이 느려집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 두 가지를 통해 느낀 것은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되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소용없게 됩니다. 내 경험, 내 지식, 내 소유. . .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됩니다.

나는 동일하지만 사람들이 보는 나는 코끼리 같습니다. 그 때 저는 하나님 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내 능력으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으로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 결론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의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 질문을 드렸습니다. 당연히 복음입니다.


저는 선교사로 나가기 전에 복음을 알았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사역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서 지금 제가 아는 복음은 그때 제가 알았던 복음과 많이 다릅니다. 내용은 같지만 그 깊이가 많이 다릅니다. 롬1:16-17에서 바울은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이야기합니다. 선교지를 다녀오고 나서 그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 조금 아주 조금 맛을 본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것은 모든 분들에게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복음을 아십니까? 여러분이 아시는 복음은 하나님께서 주시고 싶은 복음의 깊이이 비추어 어느 정도일까요?


그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간다는 것은 다가가는 대상의 언어와 문화를 익힌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에게 가야 합니다.우리는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우리의 삶에 부딪히게 되는 강도만난 자에게 다가가야 합니다.우리는 또한 우리의 주변에 있는 타 문화 사람들에게 가야 합니다.그리고 누군가는 저 멀리 강 건너 바다건너 먼 곳으로 가야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가 복음을 깊이 알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가 하나님을 더 깊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2: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롬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 설교 나눔 질문

1. 설교 말씀을 들을 때에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을 나누어 보라.

2. 내가 불신자들과 달리 신자로써 누리는 혜택은 무엇인가

3. 순종하면 복이라는 것을 아는데 순종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4. 하나님께서 나를 한국 땅이 아닌 미국 땅으로 보내신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5. 하나님께서 내게 가라하시면 갈 수 있는 곳과 정말 갈 수 없는 곳이 있다면 어디인가.(장소로 말해도 좋고, 지역, 환경, 조건, 성격 etc...을 고려해서 말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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