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벌써 고국에서는 간간히 봄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우간다는 건기로 심한 갈증과 뜨거운 햇빛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소식 입니다. 다행히 이곳 캄팔라 지역은 일년 내내 좋은 날씨 덕분에 마치 한 여름 해변가에서 이 소식을 전하는 것 같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감사!
한참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훈련시킬 계획을 갖고 시작한 에벤에셀 학교에서의 첫 찬양집회를 잘 마쳤습니다. 감사 감사! 이 땅의 젊은이들이 앞으로 우간다 전 지역과 나아가서는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교의 비젼을 심어 줄려는 디아스포라 사역과 함께 장기 계획을 갖고 한 달에 한 두번 학교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윈스턴과 훈련 받고 있는 대학생들 그리고 저희들이 함께 힘을 모을 것 입니다. 필요한 재정과 인도하는 현지인 Pastor( 윈스턴)그리고 팀원들에게 지혜와 능력이 함께 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캄팔라의 슬럼가를 방문해서 중국 집사님 회사에서 도네이션 한 물건들을 함께 전달하고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항상 가난한 현지인들을 대할 때마다 마음 한 구석이 짠하게 아프고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선교사들을 보기만 하면 손을 내미는 현지인, 심지어 교회 리더들까지도… 도와 주어야 하는데 어디까지인가 하는 문제들이 저희가 당면하는 가장 큰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주문했던 얼마간의 성경이 곧 도착한다기에 새로운 성경공부 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도 부탁하구요 저는 며칠 전 경미한 사고로 발을 좀 다쳤습니다.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아서 빠른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 전화기가 깨져 카톡은 다시 예전 구형(?) 전화기의 카톡을 사용하게 되었슴을 알려 드립니다. 😊
아래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1. 올 한해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를 수 있기를
2.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캐서린과 펠릭스가 변화된 삶을 살도록
3. 벤자민, 아브라함, 바브라가 학업을 잘 감당하도록
4.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5. 에벤에셀 학교 사역을 위해서
6. 브리짓드 딸 브레싱을 위해서(몸이 좀 약합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감사와 함께
Sam &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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